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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03 :: 마감하다가 커피 한 잔. (12)
2009/07/03 11:45 :: 소소일상

삼청동에서 맛본 커피였습니다.
각설탕, 샤프한 티스푼, 정갈하게 맛낸 고급스런 커피.
목재 한그릇용 쟁반에 올려놓은 꾸밈새가 소박하고 아기자기하죠...^^
마감 끝내고 나면 한 번 가서 친구와 앉아 수다를 좀 떨어야겠다고 생각합니다.
가는 김에 청와대 앞쪽 산책로를 훌훌 걷기도 하면 좋겠죠...풍광이 아름다워요.
비록 청와대에는 그 어떤 반가운 사람도 살고 있지 않지만...나무나 숲은 죄가 없으니까요.
어제는 천둥번개치는 폭우에 정신못차리게 하더니 오늘은...엄훠, 햇볕 쨍쨍.
해가 지면 즐거운 마음으로 산책을 가야겠다고 생각하다가 이 글을 쓴 즉시 공원길로
걷기운동을 가야겠다고 마음고쳐먹었습니다.
허리아픈 것이 정도를 넘었어요...6년쯤 전에 한달간 폐인이 되어 누운채로
허리아프면 아무것도 못한다며 이를 갈았던 기억을 그 사이 살짝 잊어버린 겁니다.
정신차리고 사회생활을 좀 했네요.
병원에 가서 치료받았고 약을 먹고 했더니 진통제 덕인지 뭔지는 모르겠으나 일단
옷입고 생활하는데는 불편이 많이 사라져서
삶의 의욕을 조금 찾았군요.
몇년 간 연락하지않았던 지인들을 불러모아 만나고 멀리까지 외출도 좀 했어요.
그러고보니 에뷔오네 5권도 나왔는데 아직 책도 못보고 있네요.

이게 표지인데...인쇄에 어떻게 나왔는지는 미지수...;;
자고로 왕님 혼자 표지에 등장하시면 칙칙하셔서 말이죠....근위대 제복을 빨강으로 할까 잠깐
고민도 했더랬지만....이 남자에게 빨강은 안 어울리는 것같더라고요..바다의 남자라 그런가.
이 그림을 그리느라...너무나도 힘들었던 일이 생각나서 눈물이 앞을...
그 사고의 흔적같은건 안 보이니 아시는 분은 없을 것이나...(사고의 흔적을 감추기 위해 미친짓을 했던 것인지라)
이 왕님은 나중에 에뷔오네 마지막 권의 표지 출연을 이미 예약해 두셨습니다.
이제 그 전에는 단독으로 표지출연을 하지 않으실 거라는 말씀되겠다능...
뭐 어차피 몇권 남지도 않았습니만.
생각해보면
마스카의 마지막 권 표지는 아사렐라였죠...뭔가 의미심장하기도 하네요.
그나저나 지금 다시 보니 이놈의 표지 다시 그리고 싶네요...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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