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8/01 01:29 :: 02멋대루 영화보기
이름하여 멋대루 영화보기라기 보단 영화 뒷북치기..정도 되겠다.
재작년 9월쯤에 로마에 놀러갔을 당시
나는 옆구리에 책 한권을 끼고 있었다.
열 시간 이상 비행기에 갇혀 있다보면 좀이 쑤시기 마련.
영화보기도 잠자기도 여의치 않으니 책이나 한권 읽을까...생각했던 거다.
당시 택한 책은 제임스 레스턴의 "살라딘과 신의 전사들"로
이른바 십자군 초기 전생사-살라딘과 사자왕 리처드와의 맞짱이
주 스토리 되겠다.
이 정도면 감이 빡 오시리라...
글타.
이 책은 바로 킹덤 오브 헤븐의 원작(?)이다.
책을 보고 있을때만 해도 올랜도 볼룸 군이 스콧 감독이랑 이런 영화를 찍는지조차 몰랐던 시절.
자 포스터 나간다.
엄선한 포스터다....^ㅁ^

이 신의 왕국은
등장 인물들만 빼놓고
거의 살짜쿵 영화적 재미를 위한 구라를 까고 있다.
사실 등장인물들은 실존했던 역사적 인물이시다.
물론 이렇게들 잘 생겼는지 이쁜지는 확인할 길이 없음이다.
단 하나 증명할 길이 있는 것은
여쥔공 시빌 공주의 남편이었던 예루살렘의 왕 기이의 외모.
증명사진은 현재 못구했다..;;
워낙에 존재감없는 인물이라 그런지 안 생긴 인물이라 그런지
아무도 관심이 없는 듯...;;
영화 속에서는 별루 안생긴 덜떨어진 잔인하기만 한 악역이었으나...
실제로 기이는 악마처럼 잘생긴 기이로 불리웠다한다...
해서 시빌 공주가 홀딱 반하여 결혼했다는 전설이 있다...
그리고 오빠인 보두앵 4세가 죽기 무섭게
다음 대 왕으로 열심히 밀어부쳤다 한다....
그러나 킹덤 오브 헤븐에서는....ㅡ_ㅡ;;;
미안하지만 분명 악마같이 잘생긴 멋지구리 청년이 아니다.
그러므로.....영화 속 퉁퉁보 기이 폐하께오선 완전 쌩구라되겠다.
(혹시 이 배우 젊었을 시절 미남은 아니었을까나...??;;)
시빌 공주가 미인이었는지는 도무지 알 길이 없다...;;
그러나 영화 속에서 묘사된 바와 같이
공주 자릴 과감히 박차고 연인을 따라 나서는
로맨틱한 여자는 확실히 아니다.
더더구나 남편인 기이에게 홀딱 반해 있었으니
아무리 발리안이 위대한 기사란 칭호를 갖고 있었다고 해도

이렇게는 안됐을 거란 얘기다...
(그건 그렇고 그림조타....;;갠적으로 가장 맘에 드는 장면이다....)
(*,.*)
고결한 기사란 닉을 갖고 있었던 고프리.
발리안의 아버지라는 얼토당토 않은 설정...;;;
실제로 고프리는 모슬렘의 황제인 살라딘을
몰아붙일 만큼 전투능력이 뛰어나고
상황판단 능력이 대단한 기사였으며
영화 전개상 발리안의 카리스마적 장악을 위하여
재빨리 서쪽 하늘로 보내질만큼 찬물이 아니었다...
(갠적으로 리암 니슨의 이미지는
지나치게 스승적이다....라고 생각하지만 달리 보면
매우 어울려 그쪽은 불만없다)
그러나 이 멋진 기사는
시나리오 전개상 어쩔 수 없이 젊은 영웅 탄생의 밑거름으로
장렬히 산화할 역할밖에 되지 않았다.
다음은 티베리아스.
십자군 전쟁사에서 이 이름을 찾지 못해 허구의 인물인가?
했으나...비슷한 위치에서 등장한 인물이 있으니
바루 레몽 백작이다.

아마 본명이 레몽인 듯...;;
(우쨌든 멋진 폼 멋진 장면....*_*)
살라딘이 인정한 사내로
모슬렘의 보호를 받아 그들과의 우호를 부르짖는 역할은 비슷하나...
그것이 영화 속에서처럼 평화에의 대의명분이나
왕에의 충성이라기 보단
자신의 안전이었다는 점이 매우 중요하다....
덕분에 살라딘과 내통한 첩자란 소문이 돌아
미움의 대상이 되기도 하였다는데....
후에 예루살렘의 왕인 기이와 그 포악한 레지날드가
살라딘과의 접전을 명령했을때
영화에서는 발리안이 안된다고 혼자 꿋꿋이 맞선 것처럼 되어 있으나
실제로 말린 자는 레몽 백작이었다....ㅡ_ㅡ;;;
실제 역사에서 발리안은 그 전투에 따라갔다가 살라딘에게 포로로 붙들렸다는... 쿨럭...ㅜ_ㅡ
실존 인물 중 가장 유명한(?)
한센병 환자였던 보두앵 4세의 경우도
평화주의자이며 지나치게 합리적이고 인도적인 인물로
그려지고 있어 보는 이들을 혼란스럽게 한다.

그러나 이 킹덤 오브 헤븐이란 영화 속에서
가장 강렬하고 캐릭터성이 풍부한 인물을 고른다면
바로 이 사람이다....
(단지 몸매는 정말 꽝이구나...에드워드 노튼아...ㅡ_ㅡ)
실제 역사에선 아들(4살 밖에 안되지만)도 있고
보두앵 4세가 죽은 뒤 막바로 보두앵 5세가 되었다는데...;;;
영화 속에선 발리안에게 뜬금없이 왕이 되라고
종용하는 장면이 나와버린다.....
아이러니컬하게도 어린 보두앵 5세를 안아
왕위에 즉위시킨 인물이 바로 발리안이었다는 사실...
자아 마지막으로 발리안을 보자....
올랜도 볼룸이 연기했다는 이유만으로
이 몸의 마음을 약해지게 하는 이 인간은

대장장이 신분으로 나오나....절대 그럴 리 없고
자살한 아내가 있었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지 않으며
(원래 예루살렘 왕국의 영지를 가진 영주였다...)
또한 시빌 공주와 불타는 사랑을 할 리도 없었다.
왕이 될 뻔한 것도 말도 안되는 설정.
이 영화에서 단 하나 진실인 것은
홀로 예루살렘의 군대들을 지휘하여
살라딘과 미친듯이 싸웠고
끝내 항복했지만 백성들의 안전을 받아내어
탈출시킨 공로다.
(역사상으론 몸값을 낼 수 있는 백성들뿐이었다지만..;;;)
사실 예루살렘을 지키게 된 것도
살라딘에게 포로로 잡혀 있다가
절대 살라딘에게 무기를 들지 않겠다는 서약을 하고
개인적인 용무로 예루살렘에 돌아왔다가
예루살렘 성민들에게 붙들려
울며 겨자먹기(심한 표현인가?)로
사령관이 된다....
사실은 그들을 저버릴 수 없어 싸웠다고 하는 편이 옳겠다....

실제로 이렇게 싸웠을까...?
하여간 이 샷에서는 아니지만
종종 그래픽이 아닌 진실의 엑스트라들의 멋진 압박을 볼 수 있는
전투장면이 자주 등장하여 박력있었다.
영화 속에서 살라딘에게 예루살렘을 없애버리겠다는
교묘한 협박을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것은 진실이다.
이 말은 협상의 명문으로 역사에 기록되어 있단다...
뭔가를 알고보면 이 영화는 매우 흥미로울 수 있는 영화다.
액숑을 매우 감각적으로 잘 풀어내는 리들리 스콧 감독인지라...
전쟁 상황의 묘사도 상당히 훌륭하다.
반지의 제왕과 비슷하느니 뭐니 하는 말은 좀 곤란하다.
떼거지로 몰려드는 전쟁장면만 나오면
무조건 반지의 제왕이라 우길 건가?
아무튼.....킹덤 오브 헤븐이라는 영화 이후의 일은
레스턴의 신의 전사들이란 책에 자세히 묘사되어 있다.
물론 발리안 이하 앞에서 등장했던 인물들은
나오지 않는다...
사자왕 리처드의 등장 이후
십자군 전쟁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기 때문....

어쨌든 멋진 바탕화면용 샷이 아닐 수 엄따.....(T^T)=b
뭔가에 슬쩍 찍힌 것같은 사족용 샷하나.

영화 촬영장에서의 잠깐 휴식장면같은데...;;
난 왠지 이 올랜도가 맘에 들더라....
재작년 9월쯤에 로마에 놀러갔을 당시
나는 옆구리에 책 한권을 끼고 있었다.
열 시간 이상 비행기에 갇혀 있다보면 좀이 쑤시기 마련.
영화보기도 잠자기도 여의치 않으니 책이나 한권 읽을까...생각했던 거다.
당시 택한 책은 제임스 레스턴의 "살라딘과 신의 전사들"로
이른바 십자군 초기 전생사-살라딘과 사자왕 리처드와의 맞짱이
주 스토리 되겠다.
이 정도면 감이 빡 오시리라...
글타.
이 책은 바로 킹덤 오브 헤븐의 원작(?)이다.
책을 보고 있을때만 해도 올랜도 볼룸 군이 스콧 감독이랑 이런 영화를 찍는지조차 몰랐던 시절.
자 포스터 나간다.
엄선한 포스터다....^ㅁ^

이 신의 왕국은
등장 인물들만 빼놓고
거의 살짜쿵 영화적 재미를 위한 구라를 까고 있다.
사실 등장인물들은 실존했던 역사적 인물이시다.
물론 이렇게들 잘 생겼는지 이쁜지는 확인할 길이 없음이다.
단 하나 증명할 길이 있는 것은
여쥔공 시빌 공주의 남편이었던 예루살렘의 왕 기이의 외모.
증명사진은 현재 못구했다..;;
워낙에 존재감없는 인물이라 그런지 안 생긴 인물이라 그런지
아무도 관심이 없는 듯...;;
영화 속에서는 별루 안생긴 덜떨어진 잔인하기만 한 악역이었으나...
실제로 기이는 악마처럼 잘생긴 기이로 불리웠다한다...
해서 시빌 공주가 홀딱 반하여 결혼했다는 전설이 있다...
그리고 오빠인 보두앵 4세가 죽기 무섭게
다음 대 왕으로 열심히 밀어부쳤다 한다....
그러나 킹덤 오브 헤븐에서는....ㅡ_ㅡ;;;
미안하지만 분명 악마같이 잘생긴 멋지구리 청년이 아니다.
그러므로.....영화 속 퉁퉁보 기이 폐하께오선 완전 쌩구라되겠다.
(혹시 이 배우 젊었을 시절 미남은 아니었을까나...??;;)
시빌 공주가 미인이었는지는 도무지 알 길이 없다...;;
그러나 영화 속에서 묘사된 바와 같이
공주 자릴 과감히 박차고 연인을 따라 나서는
로맨틱한 여자는 확실히 아니다.
더더구나 남편인 기이에게 홀딱 반해 있었으니
아무리 발리안이 위대한 기사란 칭호를 갖고 있었다고 해도

이렇게는 안됐을 거란 얘기다...
(그건 그렇고 그림조타....;;갠적으로 가장 맘에 드는 장면이다....)
(*,.*)

발리안의 아버지라는 얼토당토 않은 설정...;;;
실제로 고프리는 모슬렘의 황제인 살라딘을
몰아붙일 만큼 전투능력이 뛰어나고
상황판단 능력이 대단한 기사였으며
영화 전개상 발리안의 카리스마적 장악을 위하여
재빨리 서쪽 하늘로 보내질만큼 찬물이 아니었다...
(갠적으로 리암 니슨의 이미지는
지나치게 스승적이다....라고 생각하지만 달리 보면
매우 어울려 그쪽은 불만없다)
그러나 이 멋진 기사는
시나리오 전개상 어쩔 수 없이 젊은 영웅 탄생의 밑거름으로
장렬히 산화할 역할밖에 되지 않았다.
다음은 티베리아스.
십자군 전쟁사에서 이 이름을 찾지 못해 허구의 인물인가?
했으나...비슷한 위치에서 등장한 인물이 있으니
바루 레몽 백작이다.

아마 본명이 레몽인 듯...;;
(우쨌든 멋진 폼 멋진 장면....*_*)
살라딘이 인정한 사내로
모슬렘의 보호를 받아 그들과의 우호를 부르짖는 역할은 비슷하나...
그것이 영화 속에서처럼 평화에의 대의명분이나
왕에의 충성이라기 보단
자신의 안전이었다는 점이 매우 중요하다....
덕분에 살라딘과 내통한 첩자란 소문이 돌아
미움의 대상이 되기도 하였다는데....
후에 예루살렘의 왕인 기이와 그 포악한 레지날드가
살라딘과의 접전을 명령했을때
영화에서는 발리안이 안된다고 혼자 꿋꿋이 맞선 것처럼 되어 있으나
실제로 말린 자는 레몽 백작이었다....ㅡ_ㅡ;;;
실제 역사에서 발리안은 그 전투에 따라갔다가 살라딘에게 포로로 붙들렸다는... 쿨럭...ㅜ_ㅡ
실존 인물 중 가장 유명한(?)
한센병 환자였던 보두앵 4세의 경우도
평화주의자이며 지나치게 합리적이고 인도적인 인물로
그려지고 있어 보는 이들을 혼란스럽게 한다.

그러나 이 킹덤 오브 헤븐이란 영화 속에서
가장 강렬하고 캐릭터성이 풍부한 인물을 고른다면
바로 이 사람이다....
(단지 몸매는 정말 꽝이구나...에드워드 노튼아...ㅡ_ㅡ)
실제 역사에선 아들(4살 밖에 안되지만)도 있고
보두앵 4세가 죽은 뒤 막바로 보두앵 5세가 되었다는데...;;;
영화 속에선 발리안에게 뜬금없이 왕이 되라고
종용하는 장면이 나와버린다.....
아이러니컬하게도 어린 보두앵 5세를 안아
왕위에 즉위시킨 인물이 바로 발리안이었다는 사실...
자아 마지막으로 발리안을 보자....
올랜도 볼룸이 연기했다는 이유만으로
이 몸의 마음을 약해지게 하는 이 인간은

대장장이 신분으로 나오나....절대 그럴 리 없고
자살한 아내가 있었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지 않으며
(원래 예루살렘 왕국의 영지를 가진 영주였다...)
또한 시빌 공주와 불타는 사랑을 할 리도 없었다.
왕이 될 뻔한 것도 말도 안되는 설정.
이 영화에서 단 하나 진실인 것은
홀로 예루살렘의 군대들을 지휘하여
살라딘과 미친듯이 싸웠고
끝내 항복했지만 백성들의 안전을 받아내어
탈출시킨 공로다.
(역사상으론 몸값을 낼 수 있는 백성들뿐이었다지만..;;;)
사실 예루살렘을 지키게 된 것도
살라딘에게 포로로 잡혀 있다가
절대 살라딘에게 무기를 들지 않겠다는 서약을 하고
개인적인 용무로 예루살렘에 돌아왔다가
예루살렘 성민들에게 붙들려
울며 겨자먹기(심한 표현인가?)로
사령관이 된다....
사실은 그들을 저버릴 수 없어 싸웠다고 하는 편이 옳겠다....

실제로 이렇게 싸웠을까...?
하여간 이 샷에서는 아니지만
종종 그래픽이 아닌 진실의 엑스트라들의 멋진 압박을 볼 수 있는
전투장면이 자주 등장하여 박력있었다.
영화 속에서 살라딘에게 예루살렘을 없애버리겠다는
교묘한 협박을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것은 진실이다.
이 말은 협상의 명문으로 역사에 기록되어 있단다...
뭔가를 알고보면 이 영화는 매우 흥미로울 수 있는 영화다.
액숑을 매우 감각적으로 잘 풀어내는 리들리 스콧 감독인지라...
전쟁 상황의 묘사도 상당히 훌륭하다.
반지의 제왕과 비슷하느니 뭐니 하는 말은 좀 곤란하다.
떼거지로 몰려드는 전쟁장면만 나오면
무조건 반지의 제왕이라 우길 건가?
아무튼.....킹덤 오브 헤븐이라는 영화 이후의 일은
레스턴의 신의 전사들이란 책에 자세히 묘사되어 있다.
물론 발리안 이하 앞에서 등장했던 인물들은
나오지 않는다...
사자왕 리처드의 등장 이후
십자군 전쟁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기 때문....

어쨌든 멋진 바탕화면용 샷이 아닐 수 엄따.....(T^T)=b
뭔가에 슬쩍 찍힌 것같은 사족용 샷하나.

영화 촬영장에서의 잠깐 휴식장면같은데...;;
난 왠지 이 올랜도가 맘에 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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