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포스팅 아무렇게나 찍어읽기.
가끔 그렇게 지난 글들을 보기도 합니다만...

어라라 예전에 이런 식으로 글을 쓰고 생각을 하고 있었구나...라던가
이러이러한 짓을 하고 있었구운~하고 과거를 반추하며
나름 반성과 자아비판을 게을리하지 않는(=_=?) 매우 훌륭한(OTL) 생활을 하기도 하던 제가

그 넘의 철지난 포스팅 중에서 우연히도 이 대목을 발견하고야 말았습니다.



이렇게 힘들게 그렸으니까 만화책좀 사달라던가
제 만화가 재미없다고 투덜거리지좀 말아달라던가
제게 관심좀 가져주셈이라고 떼쓴다던가....하는 저능짓거리는 진짜로...사양입니다....
만약 그런 것으로 이 작가 안됐다.....책좀 사줘야겠다는
매우 착한 생각을 하시는 분이 있다면
그래서 그런 분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인지하게 된다면

저는 아마
죽고 싶을 걸요....ㅡ.ㅡ+

제가 힘든 것은 제가 그 길을 택했기 때문이고
생각보다 더 힘들다면 그것은
제 작업스타일의 불찰이거나.....예견되지 못한 인생의 무엇이며
죽고 싶을만큼 더 힘들다면 그것은 제 팔자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아닌 다른 외부요인으로 힘들다면 그것은 제가 아직 사회인이기 떄문인 것이죠.



이 얼마나 건방진 글이랍니까아~!!! ㅜㅁㅜ

내가 이런 비싼 생각을 하고 있었군요.........

오늘의 결론.

1 과거는 역시 돌아보아야 합니다..
2 반성역시 뒤따라야 하죠.
3 그럼으로써 예전보다 저렴해진 저를 재인식하게 되는 것입니다...아아...OTL

.
.
4 ...그러니까 역시 안 하는 게 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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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Icon yhee02| 2009/11/29 02:44 | PERMALINK | EDIT/DEL | REPLY
이 블로그에 포스팅한 짤방과 글들은 글타치고
...마스카를 연재할 몇년 전 당시의 제가
윙크에 감히(!) 써갈겼던 그 수많은 후기들은 어쩔 것이냐..._OTL
제이| 2009/11/29 12:19 | PERMALINK | EDIT/DEL | REPLY
ㅎㅎㅎㅎ 샘님..그 후기들 아주 또렸이 기억하고 있는 한사람 여기 있습니다.
저야말로 지난날의 유치했던 행동이나 생각없던 말들 그리고 유아독존적 자아도취감들 등등등..
나이가 들어 문득 생각날때마다 어찌나 무안하고 창피한지...ㅎㅎㅎㅎ
샘님의 마음 십분 동감입니다..ㅠㅠㅠ 그런데 또 그런마음들이 여유로워지는, 나이듦의 좋은점인것 같아요..
샘님도 많이 부드러워지시고 둥글어 지신것 같아 전 훠어어어어어어어씬 좋답니다~~~
그래도 카리스마는 여전하시지만요..ㅎ..
한번도 뵙진 못 했지만 글로써 보여지는 샘님의 아우라는 최고!!!!!!!!!!!!!!!!!!!!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김장하고 제사지냈더니 몸이 천근만근이네요 ㅠㅠㅠ
BlogIcon yhee02 | 2009/11/29 21:24 | PERMALINK | EDIT/DEL
저희 집도 김장을 했어요...
개인적인 위급과 겹쳐 정신없이 보내온 일주일 뒤의 김장인지라
그런지 허리가 빠질 것같이 아픕니다..ㅠ_ㅜ

그런데 또 마감이네요...ㅇㅁㅇ;;;

다니| 2009/11/29 15:43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전 윙크로 보질 않아서 저런 후기들을 못 본게 급 아쉬워집니다ㅋㅋㅋㅋㅋ(어디서 못 구하나요~ㅋㅋ)
유치해도, 손발이 오그라들어도....과거는 반성을 곁들여 쫌 되돌아볼 필요성이 심히 있어요~_~
안그러면 시간이 지나도 계속 그상태더라구요....하하. 뭐 봐도 전 그대로이긴 합니다ㅡㅜ;;
+)전 마스카랑 에뷔오네 책에있는 후기를 본게 다지만... 영희쌤 후기는 읽는 재미도 쏠쏠해서 즐겁습니다요ㅎㅎ
페이지가 좀 더 늘어난다해도 좋은텐데말이죠~ㅎㅎ
BlogIcon yhee02 | 2009/11/29 21:28 | PERMALINK | EDIT/DEL
저위의 글은 윙크 후기는 아닙니다만...
윙크 후기는...저 글보다 더 합니다...ㅠ_ㅜ

보시면 나름 재미있어 하실지도 모르겠네요...`-`;;

사실 후기만화를 연재 중간에 가끔 올리기도 합니다ㅏㅏ^-^ㅋ
단행본에는 거의 들어가지 않는 연재 페이지만의 보너스같은 것이죠.
단행본에 없는 표지같은 것도 꽤 될 듯해요.

그리고 이런 페이지들은 후반부로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
KANA| 2009/11/30 13:52 | PERMALINK | EDIT/DEL | REPLY
기억이 새록새록 난다는~~ 그 당시에 많이 힘드셨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뭐.. 요즘이라고 힘들지 않으실리 없겠지만은...
만화 시장 어려운거야 하루 이틀 이야기도 아니고...
어쨌든가 에뷔오네 잘 되얏으믄 좋겠어용 ㅎㅎ
이렇게 재밌는디 많이 알려지지 않은 것 같아 홍보가 좀 더 되어야 할 듯 해요~
BlogIcon yhee02 | 2009/11/30 20:07 | PERMALINK | EDIT/DEL
음...그르게요.

근데 홍보를 어떻게?;;;;

당시에도 많이 힘들었던 건 사실이지만 요즘에 비하면
별 거 아니었던 것같은 생각마저 듭니다.

위안이 있다면 당시 저를 대단히 괴롭게 했던
극히 개인적이고(개인적이지만 일 문제였던) 외적인 문제들이
지금은 전혀 반대 상황으로 저를 편안하게 만드는 거랄까요...

그거 하나 외엔 완전히...그로기 상태.
지나| 2009/11/30 20:31 | PERMALINK | EDIT/DEL | REPLY
후후, 괜찮습니다. 다른 사람도 보통 그래요. 가만히 있다가 옛날에 말 했던 거 생각하면서 내가 그 때 왜 그랬지 하는 생각 많이들 한답니다. 물론 저도 그 중의 한 명입니다. ^ ^ .. 역시 침묵이 금인 것 같습니다. ㅜ ㅜ
BlogIcon yhee02 | 2009/11/30 21:06 | PERMALINK | EDIT/DEL
침묵이 또다른 오해를 유발하기도 하죠..;;
가만히 있으면 절반은 간다는 말도 있지만

적재적소, 적시에 말을 한다거나
혹은 말을 아낀다거나 하는 건 정말..어려워요.
wkdahdid| 2009/12/03 02:53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저도 한번씩 낯이 뜨거워질때가 있습니다.^^ 다들 그러고 사는 것 아닐까요?(다행히 전 말이 많은 편은 아니거든요. 성격이 그렇다고 인지를 하면 침묵에도 다른 의미가 유발되지는 않더라구요. 전 일관계보다는 개인적인 자리가 더 불편해질 나이거든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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