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우리 동네 이야기의 카테고리에 뭔가를 올려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무엇을 포스팅할까....생각하다가 문득 최근에 간 광진교가 생각나버렸습니다.

광진교는 정말 오래된 다리입니다...한강다리의 원조?중에 하나죠. 대교란 이름이 안붙어 있는 걸로 봐서는
(글쎄 왜 광진대교가 아닐까? 4차선밖에 안되는 작은 크기라서? 아니면??)
6.25당시 정부(정확히는 이승만정부죠?)의 오판(일까요...;;)으로 끊어져 수많은 서울시민을
훗날 죽음과 지옥으로 몰아넣었던 전설로 유명한 인도교라던가....이런 다리들과 맥락을 같이하는
아주 오래된 다리인데요..

이게 최근 그린서울인지 하이서울인지 먼지 모르겠으나 광진교 옆에 암사대교가 들어섬과 동시에
시민의 편의를 위한 산책로로 거듭나게 되었지 뭡니까...이를테면 한강다리를 공원화시키자..는 멋지구리해뵈는
발상의 일환이었던 것같습니다만....실상은 글쎄요.

4차선이던 광진교는 2차선이 되었고 매연방지인지 사고방지인지를 위해
곳곳에 과속방지 카메라가 부착되었으며
다리 가장자리로 이런 산책로가 조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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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린날씨의 오후인지라...시야가 어둡습니다.

이 사진들은 엄청난 집중호우로 남도 부산의 물난리를 비롯 서울 곳곳이 침수되던
바로 3주 정도 전의 사진입니다......3주 되었던가요?
요즘은 너무나도 시간이 느리게 지나가는 것같은 느낌이라.;;;

이날 이후 어시 신양과 한번 더 갔었는데
그 때는 한강다리 위에 강바람마저 안불어 너무 덥고 끔찍하게 매연냄새가 나서 슬프게 돌아왔더랬습니다...ㅠㅠ

대체 매연내음을 맡으며 산책을 즐길 시민들이 얼마나 많을지는 좀...;;

암튼 한강은 정말 넓은 강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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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로 인해 한강 수위가 무지하게 높아졌던 그 날....다리 중 교각이 젤 낮은 유명한 잠수교가 통제되었지요...
엄청난 흙탕물이 유입되는 그 날의 장관입니다.
이러니 한강이 더욱 넓어보이는군요...
여기는 강동,서울의 동쪽 끝인지라 그나마 한강너비는 하류보다 좁은 편일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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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를 위해 서울 서편의 사진을 올립니다.

최근 여의도 63빌딩에 첨으로(!!완전 서울 촌닭;;) 갔다가.. 59층에서 커피를 마시다말고 찍은 사진이에요.
한강의 하류?부근이 되겠습니다...넓이 자체가 스케일이 다르지요...;;
밤섬인 듯하네요..저기 섬.
다리 위에서 보면 바다같은 느낌이 들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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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유속에 엄청난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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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다리 바로 밑까지 물이 차올랐습니다...가까이서 보면 약간의 공포감마저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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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보이는 것은 올림픽대교. 저것 짓다가 사람 여럿 잡았더랬죠....보기는 멋집니다만.
한강 교각이 평소엔 저것의 두배 높이는 된다는 사실 알고들 계시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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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교 다리밑에 카페가 생긴다는데요...그것도 공중카페..;;
보기엔 재미있을 것같도 같습니다만 이런 홍수 시엔..아마도...ㅡ.ㅡ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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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겨버린 한강 시민공원입니다....나무 꼭대기만 달랑 나온 ㅎㄷㄷ한 광경.
좀더 수위가 높아지면 서울은 물난리가 나고 맙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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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교 위를 걷다보면 만날 수 있는 식수대입니다.....
그나마 재미있었던 구경거리라고나 할까요...놀이도구?라고 할까요....;;

어느 서울시장님이신 줄은 모르겠지만...이명박이나 오세훈이냐...;;
어지간히 공원과 산책로를 좋아하시는 분의 작품이라고 할 수 있겠죠....

솔직히 말해서 한강 시민 공원 곳곳을
자전거의, 자건거를 위한, 오로지 자전거 만의 구조물?로 바꾸고 있는 것은
어느 분의 취향인지 알 수가 없네요....알 사람은 알겠죠.
(왤케 자전거를 좋아해?ㅡ.ㅡ+)

참고로 여의도에서 출발
32.195 킬로미터의 마라톤 코스는 이 곳 암사동 한강 유역에서 끝난다는군요...ㅋ
죽 이어져 있다는 얘기니 다소 흥미롭기도 해요...
자전거를 타고 주파해볼 수도 있겠지요...;;;아니면 직접 뛰거나...허거걱;;

생태공원으로 지정되어 야생으로 돌아간 우리동네 한강 시민공원은 맘에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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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ekie| 2009/07/30 22:49 | PERMALINK | EDIT/DEL | REPLY
63빌딩 59층이라... 레스토랑 '워킹 온 더 클라우드' 가셨나보군요.
최근에 회사 행사 때문에 가서 점심을 먹었는데... 점심 한끼가 6만원...
무서운 곳이었어요.
티세트도 싸지는 않다고 들었는데, 큰 맘 먹고 가야 하는 곳인 것 같아요.
yhee02 | 2009/07/30 23:01 | PERMALINK | EDIT/DEL
맞아염.
맛없는 쿠키 세 개에 커피 한잔 세트에 8처넌이에요.

거기 화장실이 구린 것이라던가...
(아무리 60층이라지만 화장실물은 좀 시원하게 내려가주지...;;)
80년대 분위기 나는
아쩌씨삘 인테리어는 촘 그랬지만요..ㅡ.ㅡ
엘리아스| 2009/07/31 22:11 | PERMALINK | EDIT/DEL | REPLY
음... 자전거를 전혀 탈 수 없는 도시에 사는 저로써는 ㅋㅋㅋㅋ
저번에는 앞집 청년이 산악자전거를 타고 저희 아파트 진입로를 지그재그로 올라오고 있더군요(?!)

yhee02 | 2009/08/01 05:43 | PERMALINK | EDIT/DEL
아파트가 산비탈에 자리잡고 있다는??
마스카광팬| 2010/03/11 19:09 | PERMALINK | EDIT/DEL | REPLY
마스카 다시 발행되서 새책으로 사게 도와주세요 ㅠㅠㅠㅠㅠ
꼭 새걸루 고이 소장하고싶어요 ㅠㅠ
남들이보다가 너덜해지거나 속지 몇장이 찢어진것이 아닌 새걸루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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