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5/29 19:21 :: 분류없음
가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가기가 싫어졌어요.
아침에 깨어 일어나면...마치 실연이라도 당하고 홀로 남겨진 여자마냥
...아 그렇지...그 사람은 이제 이 세상에 없어...라고 생각하곤 합니다.
...하지만 가기가 싫어졌어요.
아침에 깨어 일어나면...마치 실연이라도 당하고 홀로 남겨진 여자마냥
...아 그렇지...그 사람은 이제 이 세상에 없어...라고 생각하곤 합니다.
수많은 사람들 속에 묻혀 울기도 싫고 지쳤어요.
그러면서도 지금 또 눈물을 흘립니다.
그 사람은 내 무엇도 아니고
이렇게 울 이유도 없다....그냥 상황이 슬프니까 핑계 생긴 김에 한번 토하는 거야...
오버하지 말고 냉정해지자...뭐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생각 뿐이었습니다.
아침에 허리가 부서질 것처럼 아팠습니다.
내려앉을 것같아 병원에 갈까...신음했어요.
며칠간 무리했나 봐요...
그러면서도 지금 또 눈물을 흘립니다.
그 사람은 내 무엇도 아니고
이렇게 울 이유도 없다....그냥 상황이 슬프니까 핑계 생긴 김에 한번 토하는 거야...
오버하지 말고 냉정해지자...뭐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생각 뿐이었습니다.
아침에 허리가 부서질 것처럼 아팠습니다.
내려앉을 것같아 병원에 갈까...신음했어요.
며칠간 무리했나 봐요...
보고 싶지도 않았지만
얼핏 본 TV 영결식에서...하필이면
헌화를 하며 실실 쪼개는 얼굴을 하고 있는 시러베넘을 봐버렸습니다.
(평소 표정이 원래 부처상인지는 모르겠다만 자식아 표정관리란 말이 괜히 생긴 건 줄 아냐 넌?)
무심한 것같은 우리 동네 집집마다 반쯤 내린 태극기가 휘날리네요.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참...
여동생이 난데없이 새벽에
문상을 가야겠어...라고 말하는 바람에
구청 분향소로 갔더랬습니다.
새벽 2시였는데 사람 많더군요...
여동생은 꽃을 바친 뒤
이젠 뒷 마당이니 창문 넘겨다보는 넘들도 없는 곳에서
편안하겠지?라고 혼잣말을 하더이다....
겨우 일어나 컴 앞에 앉았습니다.
할 일이 꽤나 남아 있었습니다.....
5권 단행본 표지 작업을 마무리해야 합니다.
작가의 말도 써야 하고
53회 원고도 초안을 잡아야 합니다...
할 일이 많은데 아무 생각도 안 나요...
주말 안에 이 컬러 그림들을 보내야 하는데...
원고 패턴을 그려야 하는데...
난 병원에 가야 하는데...
노제에 같이 가자던 친구더러
나 허리아파 못가 란 냉정한 문자를 날려 마음 상하게 했을지도 모르는데...
이제 슬픈 것도 그만해야 하는데...
그는 이제 자유로워져야 하는데...
얼핏 본 TV 영결식에서...하필이면
헌화를 하며 실실 쪼개는 얼굴을 하고 있는 시러베넘을 봐버렸습니다.
(평소 표정이 원래 부처상인지는 모르겠다만 자식아 표정관리란 말이 괜히 생긴 건 줄 아냐 넌?)
무심한 것같은 우리 동네 집집마다 반쯤 내린 태극기가 휘날리네요.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참...
여동생이 난데없이 새벽에
문상을 가야겠어...라고 말하는 바람에
구청 분향소로 갔더랬습니다.
새벽 2시였는데 사람 많더군요...
여동생은 꽃을 바친 뒤
이젠 뒷 마당이니 창문 넘겨다보는 넘들도 없는 곳에서
편안하겠지?라고 혼잣말을 하더이다....
겨우 일어나 컴 앞에 앉았습니다.
할 일이 꽤나 남아 있었습니다.....
5권 단행본 표지 작업을 마무리해야 합니다.
작가의 말도 써야 하고
53회 원고도 초안을 잡아야 합니다...
할 일이 많은데 아무 생각도 안 나요...
주말 안에 이 컬러 그림들을 보내야 하는데...
원고 패턴을 그려야 하는데...
난 병원에 가야 하는데...
노제에 같이 가자던 친구더러
나 허리아파 못가 란 냉정한 문자를 날려 마음 상하게 했을지도 모르는데...
이제 슬픈 것도 그만해야 하는데...
그는 이제 자유로워져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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